[사설] 폐비닐 소동, 환경운동 출신 장·차관 無能 탓 아닌가
폐비닐·폐페트병·폐플라스틱 등 재활용 쓰레기 처리 대란(大亂)이 정부의 응급조치로 일단 해소는 됐다. 환경부와 지자체들이 4월부터는 수거해 가지 않겠다고 했던 재활용업체들을 설득해 수거를 계속하겠다는 동의를 받았다는 것이다.이번 사태는 중국의 폐(廢)자재 수입 중단이 발단이었다. 중국은 전 세계 재활용 폐플라스틱 유통 물량의 절반을 넘는 연간 730만t을 수입해왔다. 우리도 국내 발생량의 25%인 23만t의 폐페트병을 중국에 수출해왔다. 그런데 중국 정부가 작년 7월 환경보호를 위한 조치라며 올 1월부터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 24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