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의 패권 전쟁, 관세폭탄 터졌다
세계 1~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수십조원 규모 수출품에 고율의 관세를 상호 부과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 전쟁에 돌입했다. 무역 보복 '위협'이 철강·농산물 등 일부 품목에 한정되는 '국지전'에서 '전면전'으로 확대되면서 세계경제는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비용 상승과 성장률 둔화에 맞닥뜨리는 격랑에 휩싸이게 됐다. 한국을 비롯한 무역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의 피해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6일 오후 1시(미국 동부 시각 6일 0시)를 기해 818개 품목,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