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를 읽고] 어떻게 여당 대표가 국민에 호통치나 외
어떻게 여당 대표가 국민에 호통치나〈이해찬 "탄핵당한 세력이 감히 '촛불 대통령'에 불복"〉(2월 2일 A5면)을 읽고 집권 여당 대표가 '국민에게 호통치고 가르치려 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불쾌했다.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한 김경수 경남지사가 대선 여론 조작의 사실상 주범이라는 판결이 나왔으니, 국민도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이해찬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감히'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는 국민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앞으로 법원 판결을 통해 진실을 밝히면 되는 것 아닌가. 문 대통령은 촛불 집회에서 선출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