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존립 놓고 北 "평화협정땐 해체", 美 "안보리 결의 필요"
유엔군사령부는 북한의 6·25 남침 직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로 탄생했다. 북한은 종전선언·평화협정 이후 유엔사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종전선언이 되면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와 유엔사 창설의 이유가 사라진다는 논리다. 반면 미국은 종전선언 또는 평화협정을 해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전까진 '진정한 평화'가 찾아온 건 아니라고 본다. 또 안보리 결의로 탄생한 유엔사를 해체하려면 다시 한 번 안보리 결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유엔사는 1978년 창설된 한미연합사령부에 전·평시 작전통제권을 넘겨줬지만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