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인리 발전소 사업 심사했던 손혜원 동문, 孫 고액 후원자였다
손혜원 의원이 서울 당인리 화력발전소의 리모델링 사업을 변경하도록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 리모델링 설계안을 바꾸는 심사에 참여했던 건축가 A씨가 손 의원의 '고액 후원자'였던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또 A씨는 심사 과정에서 대학 동문이 대표인 설계업체에 '최고점'을 몰아줘 재공모 심사에서 당선되도록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은 "손 의원과 심사위원 A씨, 설계업체 대표가 모두 대학 동문이다"라고 했다.작년 2월 중부발전은 손 의원의 문제 제기로 당인리발전소 리모델링 공사를 중단했으며, 이후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