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美軍은 사드훈련 보란 듯 공개, 미 대사는 "한국 제안 모르겠다"
주한 미군이 핵심 기지인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사드 전개 훈련을 실시했다. 사드 기지가 있는 경북 성주가 아니라 평택에서 이례적으로 사드 훈련을 한 것은 유사시 미군 사령부와 공군 전력 등이 집결한 평택 기지 및 수도권을 북 미사일 공격에서 보호하겠다는 취지일 것이다. 사드 최대 요격 거리(200㎞)를 감안할 때 성주 사드로는 평택 기지와 수도권 방어에 한계가 있다. 지금 성주 사드 기지도 반대 시위에 고립된 채 환경영향평가를 받느라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 우리 국방부는 "훈련용 사드 발사대는 사실상 껍데기"라며 의미를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