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를 읽고] 청년에게 '현금'보다 일자리를
〈"학원비는커녕 책값도 버거워요" 구직 청년 5만명의 한숨〉(4월 17일 A16면)을 보면 정부의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급 정책이 청년 실업률을 줄이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언 발에 오줌 누기식' 정책이 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정부는 올해 미취업 청년 8만명에게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는 취업 준비에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근본 대책이 될 수 없다. 이런 방법으로 사상 최고로 치솟는 청년 체감실업률(25%)이 어떻게 해소되겠는가. 이런 대책보다 규제 완화나 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