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직원에 증거인멸 떠넘긴 정경심 "자택 PC 하드디스크 교체, 나는 몰랐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지난 8월 28일 자택의 PC 하드디스크가 교체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그러면서 하드디스크 교체는 자신의 오랜 자산 관리인인 김모씨가 주도적으로 한 것 같다는 취지로 책임을 전가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정씨 곁에서 이런저런 그의 요구를 도맡아 처리한 사람으로 조 장관 부부의 내밀한 면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또 지난 8월 31일 김씨와 함께 자신이 교수로 있는 동양대로 내려가 연구실 PC를 빼내온 것도 "김씨가 먼저 가자고 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