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조국 딸 탓에 또 입시 변경, 4년에 4번 바뀐다니
정부가 현재 중3이 대입을 치르는 2023학년도부터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을 40%로 늘리기로 하면서 지금 고2와 고1, 중3, 중2 입시가 모두 제각각이 된다. 학생·학부모로선 대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세상에 이런 정책도 있나. 그런가 하면 발표 다음 날 교육부차관은 "사교육을 받은 학생이 (수능 고득점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스스로 발표한 정책이 사교육 조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 것이다. 부작용을 알면서도 밀어붙였다니 어이가 없다.이렇게 엉망인 것은 교육·입시 정책을 학생·학부모를 위한 것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