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올해는 경제 회생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
새해는 한국이 '수축(收縮) 사회'로 본격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세계 최악의 저출산·고령화 속에서 새해엔 생산가능 인구(15~64세)가 작년보다 23만 명이나 줄어든다. '인구 보너스'의 시대가 끝나고 인구의 구조적 변화가 경제 활력을 쪼그라트리는 '인구 절벽(오너스)' 시대가 시작된다는 뜻이다. 이는 공급 측면에서 생산력 축소, 수요 차원에선 소비 위축을 초래해 경제성장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이미 2%대로 떨어졌고 1%대 추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대로 손 놓고 있다가는 성장 엔진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