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비례 파트너도 "與에 배신당했다"
4월 총선 후보 등록을 사흘 앞둔 23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했던 군소 정당들은 "약속받았던 의석을 받지 못하게 됐다"며 '이탈'을 선언했다. 민주당은 처음엔 '정치개혁연합'과 함께 비례당을 만들겠다고 했다가, 일방적으로 공조를 깨고 시민당과 손을 잡았다. 그러면서 급조된 무명(無名) 군소 정당들에 비례 후보를 배려해 주겠다고 끌어들였다. 그런데 참여한 일부 정당을 공천에서 배제하자 또다시 "민주당에 배신당했다"는 반발이 나오는 것이다.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우리를 전진 배치해달라"며 당 지도부를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