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70돌 사업에 노근리 추모제 넣은 정부
정부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추모 행사' 명목으로 노근리 사건을 비롯한 민간인 희생자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이 사건들은 미군·국군의 작전 과정에서 주민이 희생된 사건으로, 주로 지자체 차원에서 추모행사를 벌여왔다. 정부 안팎에서는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에 이 같은 행사들이 포함되는 게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본지가 이날 입수한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사업종합계획에 따르면, 기념사업회는 "국가폭력과 고통, 상처 등에 대한 극복이 필요하다"며 민간인 희생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