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두 전직의 사면, 대통령이 결단 내릴 때 됐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11주기를 맞아 "대통령마다 예외 없이 불행해지는 비극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시대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해나가는 일에 성큼 나서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촉구한 것이다. 앞서 퇴임을 앞둔 문희상 국회의장도 "다음 21대 국회에서 과감하게 통합의 방향으로 전환할 것을 제의한다"며 "사면을 겁내지 않아도 될 시간이 됐다"고 했다.1980년 이후 취임했던 일곱 명의 전직 대통령 중 네 명이 옥고를 치렀거나 치르고 있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