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배우들에 주목하라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연달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군대의 부조리함을 그린 <D.P.>, 어른들의 잔혹한 게임 <오징어 게임>, 오랜만에 만난 누아르 <마이 네임>까지 쉴 새 없이 정주행을 부르고 있죠. 특히 신 스틸러로 활약한 배우들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각 작품에서 맛깔나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세 배우를 소개합니다. 앞으로 이들의 이름을 기억해주세요.

<D.P.> 조현철

<D.P.>에서 순수한 인물 조석봉을 연기한 조현철. 그는 군 내 가혹 행위를 겪고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조석봉을 실감 나게 연기해 깊은 여운을 남겼죠.

조현철은 이미 동료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섬세한 생활 연기로 유명했습니다. 연기뿐 아니라 각본, 연출까지 소화해내는 만능 아티스트입니다.

조현철과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다는 배우 박정민은 그를 두고 걔는 고등학교 때부터 천재였다. 성격이 <D.P.> 캐릭터 같았다. 예술적 재능이 뛰어났다고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조현철은 영화 <판소리 복서>의 각본을 썼고, 여러 단편영화를 연출한 바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정호연

정호연은 현재 가장 핫한 배우입니다. 사실 정호연은 이미 모델로 활동하며 해외 무대를 휩쓴 경력이 있는데요, 이제 배우로서 또 다른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에서 새벽을 연기하며 뜻밖의 연기 실력을 보여준 그녀는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눈여겨보는 배우가 되었을 정도죠.

순식간에 SNS 팔로워 2,200만 명을 넘기고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이 네임> 장률

<마이 네임>에서 한소희와 박희순이 극을 이끌었다면, 그 안에서 빛을 발한 건 배우 장률이었습니다. 극 중 동천파 조직원이었다가 복수를 다짐하는 도강재 역을 맡아 소름 끼치도록 악랄한 연기로 긴장감을 불어넣었죠.

장률은 <엠. 버터플라이> 등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한 후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악질경찰>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나의 아저씨>, <아스달 연대기> 등으로 서서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드디어 <마이 네임>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준 장률, 앞으로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