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가구를 판매하는 카페 3

커피와 함께 매력적인 빈티지 가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모에드
성경에서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 ‘만남’ 등을 의미하는 ‘모에드’. 이태원의 카페 겸 바 모에드는 ‘시대를 사고파는 공간’을 표방하는 곳이다. 가구를 사랑하는 디자이너가 미드센추리 모던 가구와 조명, 소품들로 손수 완성했다. 이곳의 빈티지 가구와 조명은 구매도 가능하다. 시그니처 메뉴는 진한 밀크티에 에스프레소와 얼그레이 크림을 차례로 얹은 ‘모에드라떼’. 매달 하나의 주제를 정해 그에 맞는 토스트를 선보이는데, 이번 10월에는 ‘베이직’을 키워드로 두툼한 식빵에 버터를 올려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 토스트’를 준비했다고. 그날의 날씨와 분위기에 맞춰 달라지는 플레이리스트에선 세심함마저 느껴진다.
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32길 22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인스타그램 @moed.coffee.bar @moed_market

모먼트
리빙 편집숍 ‘무브먼트랩’이 최근 오픈한 ‘무브먼트랩 한남 세컨드 마켓’은 빈티지 가구 쇼룸인 세컨드 마켓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컨드 케어, 카페로 구성돼 있다. 지하 2층부터 4층까지 총 6층으로 이뤄진 이곳은 ‘새것보다 가치 있는 취향’을 내세우며 중고 및 리퍼브 가구와 소품, 빈티지 가구 등을 선보인다. ‘느린 아침’을 주제로 하는 4층의 카페 ‘모먼트’는 시간 제약 없이 나만의 아침을 가지기 제격인 공간. USM 선반과 비트라의 임스 체어, 무니토의 테이블과 캄 체어로 꾸며진 이곳에선 통창으로 한남동 뷰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메뉴는 총 3가지로, ‘하동 어린 쑥 티와 쑥 말차 앙파이’, ‘히비스커스 티와 로즈베리 양갱’, ‘커피와 잠봉뵈르’ 중 선택 가능하다.
주소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15길 8-3 4층
영업시간 매일 11:30~19:00(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movementlab_moment

카펫
망원동 골목길, 붉은 벽돌집의 창으로 크고 귀여운 하리보가 보인다면 ‘카펫’을 제대로 찾았다. 카펫은 어린 시절부터 빈티지 패션과 가구, 차에 관심이 많던 대표가 자신의 취향을 오롯이 담은 문화 공간이다. 1층은 미드센추리 모던 콘셉트로 연출한 카페가, 2층은 빈티지 조명 브랜드 ‘탄귀서울’의 쇼룸이 자리하고 있다. 카페는 루이스폴센, 프리츠한센, 허먼밀러 등의 오리지널 빈티지 가구로 따뜻하고 아늑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탄귀서울에서는 미드센추리와 스페이스 에이지 시대의 제품을 위주로,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 색감을 지닌 조명을 만날 수 있다. 때때로 열리는 타 브랜드와의 팝업 전시도 놓치지 말 것.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72 1, 2층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인스타그램 @capet_mang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