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기 싫은 동료 대처법
동료가 일을 못한다고 미워하지 말자. 인생은 팀 플레이다. 이렇게 해결하면 함께 더 나은 결과로 갈 수 있다.
자주하는 말“아유… 하기 싫어.”
일에 애정도 열정도 관심는 유형. 되는대로 일한다. 일이 주어지면 어찌나 밍기적대는지 결국 다른 사람이 다시 맡게 된다. 업무 완성도 뿐 아니라 팀 사기까지 꺾인다.
해결책 동기부여를 통해 동료가 업무에 몰두할 수 있게 하면 좋겠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기간과 결과물이 뚜렷한 단순 업무만 주는 게 낫다. 마음이 떠난 사람이니 곧 자리도 비울 것이다.
자주하는 말“너무 힘들어…”
투덜이 유형. “나 혼자 이걸 다 하고 있으려니 매일 야근할 수밖에. 힘들어서 쓰러질 것 같아.” 멀리서 남이 보면 정말 일을 많이 하는 줄 알 거다. 옆에서 보면 안다. 고생하는 척 너스레를 떠느라 정작 일할 시간은 부족하다.
해결책 내 몸이 좀 피로한 해결책이지만, 도와주겠다며 같은 일을 지원한다. 비슷한 업무를 거뜬히 해내는 사람을 보면 조용해질 거다. 그러고도 엄살을 부린다면? 자기 능력만 낮게 평가 되는 거다. 더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자주하는 말“아, 맞다!”
언제나 정신없는 유형. 엄살쟁이와는 비슷한 듯 다르다. 얘는 진짜로 분주하다. 일의 우선순위를 파악하지 못한다. 급한 일을 꼼꼼하게 처리하고 중요하게 봐야할 서류는 대충 보아 넘긴다. 실수투성이다.
해결책 난이도가 높은 일이라면 함께 대응한다. 수정할 날까지 포함해 일정을 넉넉하게 잡고 옆에서 더블체크한다.
자주하는 말“내가 왜?”
일단 거부하고 보는 유형. 받은 일은 일단 묵혀 둔다. 진행 사항을 물으면 책임을 회피한다. 나의 업무라는 생각이 없다. 무책임은 곧 무능력이다. 일을 이해하지 못해서 책임도 어디에 둘지 모르는 거다.
해결책 몸을 숨길 틈을 주지 않는다. 타이트한 역할 분담과 타임라인으로 여지를 주지 말자.
자주하는 말“도와줘”
관계로 무능력을 숨기는 유형. 어떻게든 친분을 만들어 업무를 떠넘기려 한다. 우리 사이에 이 정도는 도와줄 수 있지 않냐, 손이 너무 부족하다 등이 고정 레퍼토리다.
해결책 질문을 많이 한다. 귀찮아서 떠넘긴 건데 답변을 하는 일이 더 귀찮아질 만큼.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 티나게 돕는다. 상사와 주변 인물이 모두 떠넘겨진 일을 눈치 채도록.
자주하는 말“내가 그럴 줄 알았어.”
팀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가장 도드라지는 유형. 업무에 도움도 안 되면서 분위기만 망친다. 예리한 척 단점만 찾아내는 비관론자는 정작 중요한 해결책에는 관심이 없다.
해결책 “알고 있었군요. 대단해요.” 감정에 공감해 준다. 공감과 관심을 받으면 일단 안도한다. 그 다음에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묻는다. 그걸 왜 나에게 묻냐며 반박하겠지만 속으로 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