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연극 무대에 오른다
2022년은 손석구의 해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나의 해방일지>의 구씨도, <범죄도시 2>의 강해상도 모두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낸 그에게 모두 빠져들고 말았으니까요. 한번 손석구의 매력에 빠지면 결국은 그를 추앙할 수밖에 없습니다.
손석구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한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해온 그가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섭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손석구가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연극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작품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나무 위의 군대>는 일본 작가 이노우에 히사시 작품으로, 전쟁 중 적의 공격을 피해 나무 위로 올라가 2년의 시간을 함께 보낸 베테랑 군인과 신병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손석구는 극 중 신병 역을 맡았습니다.
이라크 파병을 지원해 아르빌 자이툰 부대에서 6개월간 파병 생활을 경험한 바 있는 손석구는 그 시기를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던 때라고 고백했죠.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극 무대에서도 손석구만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는 21일 공개되는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에서도 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