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부부의 갈등
![윌 스미스 부부의 갈등](https://img.vogue.co.kr/vogue/2023/10/style_65276b927cd39-1920x1080.jpeg)
2022년 3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드라마틱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장편 다큐멘터리 시상자였던 크리스 록이 배우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두고 농담을 하자, 이에 화가 난 윌 스미스가 무대에 올라 록의 뺨을 세게 때렸죠. “내 아내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마!”라고 소리치면서요. 록이 당시 탈모증을 앓던 제이다를 희화화하자 화가 났던 겁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
2022년 3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드라마틱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장편 다큐멘터리 시상자였던 크리스 록이 배우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두고 농담을 하자, 이에 화가 난 윌 스미스가 무대에 올라 록의 뺨을 세게 때렸죠. “내 아내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마!”라고 소리치면서요. 록이 당시 탈모증을 앓던 제이다를 희화화하자 화가 났던 겁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일어난 일은 두고두고 회자되었고,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이 돌아왔을 때 어김없이 언급되었죠. 당시 윌의 행동 때문에 부부 사이가 매우 좋은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는데요. 그게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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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부부가 약 7년째 별거 중이라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사건 이전부터 거리를 두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제이다는 자신의 회고록 <Worthy> 출판 기념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와 별거한 것은 이혼을 하려고 했던 게 아니라 그저 노력하는 데 지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아직 서로에 대해 파악 중”이라면서 “우리는 정말 힘든 순간을 함께해왔다. 서로에게 깊은 사랑을 받았고 우리에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별거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이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이다는 “2016년쯤 우리는 서로 노력하는 데 지쳐 있었다. 둘 다 상대방을 자신의 틀에 맞춰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라고 설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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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다는 자신의 책에서도 어려운 시기를 겪은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아름다운 가족, 슈퍼스타 남편, 호화로운 생활이 어떻게 보였는지 안다. 20년 동안 이겨내려고 노력했다”며 자신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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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관계 회복과 결혼 생활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윌 스미스 부부. 언젠가 웃으며 함께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