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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치열하게 해보고, 될 때까지 해보고, 안 될 때까지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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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치열하게 해보고, 될 때까지 해보고, 안 될 때까지도 해보고”

 더 단단한, 사람 윤성빈. “ 올림픽 종목에서 운동하는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대중의 관심이 딱 4년에 한 번씩 찾아오거든요. 그러니 소중할 수밖에 없어요. 제가 유튜버로, 방송인으로 지내는 지금이 행복하다면, 그건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꾸준히 만날 수 있어서인 것 같아요” GQ 자평 한번 해볼까요? 모델 윤성빈은 어땠어요? SB 재밌었어요. GQ 뻔합니다. SB (웃음)제가 새로운 걸 좋아해요. 자주 […]

 더 단단한, 사람 윤성빈.

“ 올림픽 종목에서 운동하는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대중의 관심이 딱 4년에 한 번씩 찾아오거든요. 그러니 소중할 수밖에 없어요. 제가 유튜버로, 방송인으로 지내는 지금이 행복하다면, 그건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꾸준히 만날 수 있어서인 것 같아요”

셔츠, 팬츠, 모두 코스. 워치, 티쏘. 네크리스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GQ 자평 한번 해볼까요? 모델 윤성빈은 어땠어요?
SB 재밌었어요.
GQ 뻔합니다.
SB (웃음)제가 새로운 걸 좋아해요. 자주 안 하는 거, 혹은 아예 처음 해보는 거. 그런 상황들 앞에서 ‘한번 해보지 뭐’하고 시도하고, 도전해보는 걸 좋아해요.
GQ 그럼 요즘 빠져 있는 새로운 재미는 뭐가 있어요?
SB 좀 빠지고 싶은데 아주 재밌는 걸 아직 찾질 못 했어요. 운동이야 워낙 많이 하고 있으니까 운동 외로 좀 찾고 싶은데 마땅한 게 없네요.
GQ 음, 뭐가 있을까요.
SB 섬세함이 필요한 걸 한번 해보고 싶긴 해요.
GQ 레고 같은 거 어때요?
SB 맞아요. 그런 거 좋아해요. 조립 같은. 지금 문득 든 생각인데 사실 이런 화보 촬영도 섬세한 거잖아요. 그래서 재밌지 않았나 싶어요. 생각보다 편한 느낌도 있었고요. 근데 뭐 사진이 잘 나와야죠.
GQ 사진이야 당연히!(엄지척) 저희는 되레 성빈 씨가 카메라 앞에서 어색해하지 않아서 놀랐어요.
SB 고맙습니다. 그저 열심히만 했어요.

재킷, 마리아노. 데님, 아미. 벨트, 코페르니.

GQ 아까 “운동이야 워낙 많이 하고 있다”고 해서요. 요즘엔 어떤 운동에 빠져 있어요?
SB 사실 운동으로 새로운 무엇에 빠지기가, 이제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GQ 그렇죠. 사실 유튜브 ‘해볼게요’ 시리즈에서 거의 다 해봤잖아요.
SB 네, 웬만한 건 거의 다 했죠. 그래서 그럼 열심히 하고 있는 거, 앞으로도 계속할 것 같은 걸로 바꿔 생각해보면 딱 하나가 떠오르긴 해요.
GQ 오오.
SB 제가 근래 골프를 좀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근데 앞으로도 이렇게 쭉 할 것 같아요. 맞나 봐요.
GQ 아까 말한 ‘섬세함’하고도 연결이 되네요.
SB 그렇죠. 정말 섬세한 종목이죠.
GQ 그렇다면 이제 구력이 궁금해집니다.
SB 이제 2년 정도 됐어요. 평균 타수는 90-80 정도.
GQ <GQ golf>에서 다시 만나야겠습니다.
SB 더 잘 쳐야죠.(웃음)

재킷, 파밀레. 셔츠, 폴로 랄프 로렌. 네크리스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GQ 요즘 성빈 씨를 지칭하는 타이틀이 꽤 많아요. 전 국가대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튜버, 방송인···. 이 많은 타이틀 중 가장 듣기 좋은 건요?
SB 최근에 가장 많이 들은 건 유튜버, 방송인 이 두 가지요. 전 국가대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좋은데 이제는 의미 없는 것 같고요. 역시 새로운 게 좋아요. 유튜버도 좋고 방송인도 괜찮고요.
GQ 방금 “이제는 의미 없는 것 같고요”라는 대답,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SB 물론 그걸 바탕으로 이렇게 기회도 얻고, 새로운 일도 하고는 있지만 어쨌든 지난 일이니까요. 거기에 계속 묶여 있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성격이 지나간 것에 연연하지 않기도 하고요.
GQ 유튜브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어요?
SB 주변에서 유튜브를 많이 하고 있었어요. 덕분에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도 한번 해볼까?” 하다가 진짜 하게 된 거죠. 그런데 아직 멀었어요. 물론 처음보다 자연스러워지긴 했는데 더 가까워져야 할 것 같아요.
GQ 개인적으로는 ‘해볼게요’ 시리즈를 가장 좋아해요. 보고 있으면 ‘윤성빈이 못하는 종목은 과연 무엇인가’ 싶은 거죠. 다 잘하니까. 근데 정말, 이건 어려웠다 싶은 종목이 있긴 했어요?
SB 당연히 있죠. 지금 딱 떠오르는 건 클라이밍. 아무래도 체중이 많이 나가면 안 되는 종목이니까요. 인라인도 어려웠고. 워낙 많은 종목을 경험해서, 잘 안 떠올라서 그렇지 어려운 건 꽤 많았어요.
GQ ‘해볼게요’ 시리즈의 반응 중에는 이런 댓글이 많아요. 성빈 씨의 운동 능력을 두고서 생긴 팽팽한 의견 대립인데, 이를테면 이런 거요. ‘정말 타고난 운동 능력이다’ vs ‘아니다. 노력이 만들어낸 능력이다’ 같은. 그래서 성빈 씨를 만나면 직접 묻고 싶었어요. 구독자들 사이에 선 깻잎 논쟁만큼 뜨거운 이 ‘성빈 논쟁’에 대해, 본인은 어떤 의견인지.
SB 저야 두 의견 다 칭찬이고, 응원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크죠. 근데 또 제가 어떤 정답을 내리기도 좀 어려운 게 사실이기도 해요. 그래도 답해보자면 목표나 기준치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제 종목으로, 제가 운동했을 때를 기준으로 봤을 때, 그래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하면, 음, 사실 ‘재능이 없다’라고 하면 그건 더 거짓말이고, 노력도 당연히 더 했고요. 그래서 반반이냐. 그럼 또 아닌 게, 노력의 양은 주변 환경에서, 그러니까 코치님, 감독님들이 어떻게 잡아주고 이끌어주시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고, 또 판가름 난다고 생각하거든요. 재능도 그렇고요. 정리하면 둘 다 있어야 한다. 단지 비율의 차이, 운동 환경의 차이는 분명 존재 한다고 생각해요.
GQ 극단적으로 그 둘의 비율이 49 : 51이라면. 윤성빈은 어느 쪽으로 더 기울어져 있다고 보세요?
SB 저는 재능이 51이어야 되는 것 같아요.

후디 재킷, 쇼츠, 모두 씨피 컴퍼니. 슈즈, 캠퍼. 선글라스, 엔제트엔.

GQ 아직도 몸에 배어 있는 선수적 습관이 있다면요.
SB 웬만하면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하는 거. ‘어디 좀 가볼까? 친구 좀 만날까?’ 하는 생각도 오늘 해야 할 일을 다 마친 다음이면 오케이. 그래서 정해져 있는 일과 틈으로 뭐가 새롭게 생기는 걸 싫어해요. 음! 맞아요. 그래서 저는 여행도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GQ 설마 그 정해진 일과들이 깨질까 봐서?
SB 네. 일상 루틴이 깨지는 게 싫어서요.(웃음) 그런데 여행을 갔다? 그럼 거기서 새 루틴을 만들어야 돼요. 전.
GQ 그럼 루틴 중에 ‘아무리 힘들어도, 진짜 아무리 바빠도 이건 꼭 해야 된다’ 하는 건 뭐예요?
SB 운동이요. 운동은 무조건.
GQ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아무나 되는 건 아님을 새삼 깨닫습니다.
SB 어휴, 아녜요. 저는 선수로 살던 태도가 이제는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오히려 해야 더 편한 습관. 안 하면 불편한 습관.
GQ 아까 “지난 일”이라고 말했지만, 그래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이 주는 에너지가 분명 있을 것 같아요.
SB 그럼요. 메달리스트로서의 자부심도 있고 거기에서 더해지는 자존감도 분명 있어요. 선수 때를 떠올려보면 많은 도움이 있었고, 엄청난 지원이 있었거든요. 제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긴 하지만 들여다보면 메달은 제 것이 아녜요. 모든 분의 지원, 도움, 가르침, 응원 등등. 많은 존재가 만들어준 결과기 때문에 ‘내가 받아온 것을 잊지 말자’는 사명 비슷한 마음을 늘 가지고 있어요.
GQ 모두의 메달이다.
SB 비유가 좀 그렇긴 한데 <드레곤 볼>에 나오는 ‘원기옥’ 아시죠? 모든 사람의 기운을 받아서 만들어지는 엄청난 에너지. 금메달이 그래요. 모든 분의 기운을 받아서 주어지는, 꼭 그런 느낌이에요.

재킷, 파밀레. 셔츠, 폴로 랄프 로렌. 시계, 론진.

GQ 선수일 때와 지금의 윤성빈은 어떤 변화가 가장 크다고 느껴져요?
SB 삶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으니까요. 가치관도 달라졌고. 음, 다른 세상에 떨어진 느낌?
GQ 좀 더 자세히 말해준다면요?
SB 세상살이가 녹록지 않다는 걸 너무 잘 알게 됐다. 그런데 그래서 오히려 좋다. 재밌다. 그래서 제가 요즘 젊은 선수들 만나는 자리가 있으면 이렇게 말해요. 선수, 할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오래, 지금 네 생각에서 조금만 더 오래 하라고요.
GQ 녹록지 않아서?
SB 네, 비슷해요. 선수는 운동밖에 없거든요. 그걸로 증명하는 사람들이니까. 주변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오로지 목표만 두고서 하면 되니까요. 그렇게 치열하게 해보고, 될 때까지 해보고, 안 될 때까지도 해보고, 그렇게까지 해보고 나서 그만뒀을 때, 밖으로 나왔을 때, 선수로 지낸 그 시간이 나를 결국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놓더라고요.
GQ 지금의 윤성빈이 지닌 단단함도 그런 시간들이 만들었겠고요.
SB 네, 경험치! 그래서 어떤 경험이든 새로 해보는 거 좋아해요. 해봐야 알 수 있고, 푹 빠져봐야 보이니까요. 기회가 왔을 때 한번 해보는 거죠. 단, 열심히요. 그렇게 도전해보고, 시도해보는 경험들이 뭐든 남겨준다고 생각해요.
GQ 스스로 생각해봤을 때 지금 어떤 과정을 지나고 있는 것 같아요?
SB 두 번째 인생. 이제 막 출발한 두 번째 인생 그쯤이요.
GQ 두 번째 인생의 시작 즈음에서, 윤성빈은 어디로부터 힘을 얻으며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SB 아무래도 올림픽 종목에서 운동하는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대중의 관심이 딱 4년에 한 번씩 찾아오거든요. 그러니 관심이라는 게 소중할 수밖에 없어요. 제가 유튜버로, 방송인으로 지내는 지금이 행복한 이유라면,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꾸준히 만날 수 있어서인 것 같아요. 응원들을 틈틈이 느낄 수 있다는 게 정말 너무 좋더라고요. 왜 열심히 해야 되고, 왜 더더 열심히 해야 되는지 매일매일 새로 느껴요. 저를 좋아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저는 거기서 제가 할 수 있는 전부를 다 얻어가는 것 같아요. 그게 용기든, 바른 태도든, 긍정적인 에너지 무엇이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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