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도둑 아니야? 내가 비니만 쓰면 어색한 이유, ‘이것’ 몰라서
겨울철 최고의 액세서리 비니. 하지만 내가 쓰면 어딘가 어색한 거 같고 어디까지 눌러써야 할지, 어떤 색을 골라야 할지 고민만 늘어간다. 그럴 땐 딱 세 가지만 기억하자.
비니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컬러도, 디자인도 아닌 기장감이다. 비니는 크게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머리 윗부분에 공간이 생기며 자연스럽게 주름이 잡히는 롱 타입과 두상을 타이트하게 감싸는 숏 타입. 롱 비니는 눈썹까지 푹 눌러쓸 수 있어 얼굴이 짧아 보이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긴 얼굴형에 속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반대로 얼굴 길이가 짧은 편이라면 이마가 살짝 드러나는 숏 비니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다.
POINT. 2 추구미에 따라 컬러 선택하기
지금 같은 계절에는 나도 모르게 자꾸만 어두운 컬러 아우터를 선택하게 되는데, 마무리로 비니를 선택할 때 나의 추구미가 과연 어떤지 생각해보자. 톤온톤으로 비슷한 무채색 비니를 더해도 좋고, 포인트가 되는 컬러 아이템을 레이어드해도 멋스럽기 때문. 우선 그레이나 블랙처럼 비슷한 무채색 컬러를 고르면 단정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꾸안꾸 느낌의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매일 반복되는 출근룩에도 제격이다. 반대로 패턴이 들어간 비니나 밝고 선명한 컬러의 비니를 포인트로 매치하면 늘 입던 평범한 코트도 180도 달라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비니는 사계절 내내 언제나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지만, 포근하고 도톰한 니트 소재 덕분에 겨울에 더욱 다양한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겨울에만 착용할 수 있는 유니크한 디자인도 시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코르티스의 성현처럼 이어커프 쉐입이 더해진 디자인을 고르면 비니 하나로 귀마개 역할까지 챙기는 일석이조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겨울에는 레트로 디자인의 비니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 밋밋해 보이기 쉬운 패딩에 스타일리시함을 살리기 좋다. 패딩 위에 빈티지 무드의 스프라이프 패턴 비니이나 투톤 소재, 방울 등 디테일이 살짝 더해진 비니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