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아침 풍경이 보내온 초대장
하루를 깨우는 좋은 아침 풍경 스폿.
하와이 HAWAII
하와이는 어쩜 햇살마저 금빛일까. 지금 이 순간, 낮게 깔린 황금빛 햇살 위를 유유히 걷는 야생 닭 가족이 마감 중인 에디터는 그 누구보다 몹시 부럽다. 야생 닭은 하와이 곳곳에서 쉽게 발견되는데, 이들의 런웨이는 하와이 몰로카이섬의 조용한 거리, 카우나카카이다.
뉴욕 NEW YORK
오전 10시의 브라이언트 파크. 누가 정해준 것도 아닌데 같은 쪽을 향해 앉아 있는 사람들만 보면 막 영화 상영이라도 시작될 것 같다. 아침 해를 맞이하려는 인간의 본성이자 본능일까? 아무리 차가운 뉴요커라 해도, 따뜻한 아침 햇살을 누군들 마다할까.
비엔나 VIENNA
러닝은 비엔나의 어여쁜 아침을 몸으로 삼키는 매혹적인 움직임이다. 18세기 종합병원을 탈바꿈시킨 알테스 AKH는 건축의 역사와 틀은 그대로 두고 그 안에 녹지 안뜰, 산책로를 불어넣었다. 이곳에서는 스피드가 어떠하든, 자기 속도에 맞춘다면 그것이 정답이다.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150년 동안 이 길을 달린 케이블카를 보면 늘 귓가에 “샌~프란~ 시스코”라고 부르는 스콧 매켄지의 노래가 들려오는 것 같다. 그 노래가 곁에 울린다면 밤보다 아침이 좋겠다. 페리 빌딩 앞에서 풍겨 오는 갓 구운 사워도 냄새, 차이나타운에서 막 쪄낸 딤섬 냄새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