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사찰 양보 없는 '미국의 벽' 앞에 선 文대통령
3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가 미·북 협상의 급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25일(한국 시각) 뉴욕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평양에서 돌아온 직후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 과정의 빠른 진행을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조속히 열리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며 미·북 중재에 의욕을 보였다. 그간 진척이 없던 '연내 종전 선언' 문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타진해 볼 의사를 밝혔다.상황은 만만치 않다. 북한은 이번에 도출된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