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첫 초소형 위성 개발·발사 도전… 진주는 이제 우주로 간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취임 후 특혜를 받아 신설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오카야마(岡山) 이과대 수의학부가 지난해 한국인 응시자 8명을 면접에서 0점 처리해 전원 불합격시켰다고 일본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이 5일 보도했다.슈칸분슌은 오카야마 이과대가 속해 있는 가케(加計)학원의 고위 직원 다케다 아키(가명)씨가 공개한 내부문서를 근거로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11월 실시된 이 대학 수의학부 A방식 추천입시에서 한국인 응시자 8명 전원이 면접에서 0점을 받아 불합격했다.수의학부 교수진은 "일본어 의사소통이 현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다음 달 일본 국빈(國賓) 방문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영향으로 연기됐다. 중·일 양국은 5일 4월 초로 예정됐던 시 주석 국빈 방일을 연기한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양국은 우한 코로나의 감염 확대에 따라 시 주석의 방일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어렵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재 최대 과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대 방지"라며 "시 주석의 국빈 방일에서 충분한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양국이 제대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이 일치...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소변을 통해 전파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중국 보건 당국이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4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 방안' 7차 개정판에서 "대변과 소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분리될 수 있기 때문에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 있는 바이러스 미립자) 또는 접촉 방식으로 전파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환자의 대소변이 하수관으로 내려가는 과정에서 그 속에 든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파되거나, 대소변에 오염된 물체를 만지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뜻이다.중국 보건 당국은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키우던 반려견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홍콩 정부가 공식 확인했다. 신종 코로나가 사람에서 개로 전염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홍콩 당국은 "개가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했다.5일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홍콩 어업농업자연보호국은 지난 4일 "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실시한 3차례 검사에서 약한 양성(陽性)반응을 보였다"며 "사람으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격리된 상태로 별다른 증상은 없다고 한다.이 개는 여성 재...
질병관리본부는 5일 "이날 0시 기준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국내 확진자 47명이 퇴원하면서 국내 우한 코로나 완치자가 88명으로 늘어났다"고 했다. 국내 완치자 비율은 1.5%가 됐다. 중국(65%), 이란(19%), 이탈리아(9%)는 물론 중국을 제외한 세계 평균(8.7%)보다도 낮은 수치다.전문가들은 국내 완치율이 낮은 이유로 '유행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중국은 우리보다 유행이 빨랐기 때문에 퇴원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신천지 교회가 5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원을 기부했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온상으로 비난받자 여론 무마를 위해 '기부 카드'를 꺼낸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신천지는 이날 사랑의열매 대구지회에 100억원, 중앙회에 20억원을 입금했다. 신천지는 사랑의열매 측과 사전 협의 없이 기부금을 보냈다. 신천지 관계자는 "따로 모금할 상황이 아니다. 전국 12개 지파(지방조직)에서 10억원씩 모아서 120억원이 된 거 같다"고 했다.신천지는 이날 "병실 문제를 해결하고 중증 환자, 입원 대기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할 수 ...
생후 7개월 딸을 집에 혼자 6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부부가 검사의 어이없는 실수로 중형(重刑)을 면할 가능성이 커졌다.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구회근)는 5일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부부의 항소심 첫 재판을 열었다. A씨 부부는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해 재판은 이날로 끝났고 선고만 앞두게 됐다. A씨 부부는 작년 5월 인천 부평구에 있는 자택에 생후 7개월 딸을 혼자 두고 외출했다. 친구들과 술을 먹고, PC방에서 게임하다 6일 뒤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는 이 기간 남편 A씨에게 '3일 지났으니 (아기)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난달 28일 신천지 압수수색 공개 지시에 대해 법무부는 5일 '이전에도 법무장관 수사 지휘 사례가 있었다'는 보도 자료를 내놨다. 추 장관의 '압수수색 지시'에 쏟아진 비판에 대응하는 차원이었는데 논란은 계속됐다. 법무부가 제시한 과거 사례에도 법무장관이 압수수색을 지시한 경우는 없었다.법무부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때 단속 강화 지시 ▲2012년 공명선거 정착 위한 불법 폭력행위자 신속 검거 지시 ▲2018년 불법 촬영 유포 사범 법정 최고형 구형 원칙 지시 ▲2018년 허위 조...
정부가 5일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 감염과 관련, 경기 과천시 신천지 본부에 대한 행정조사에 나섰다. 경기도, 대구시 등 지자체가 신천지 측이 제출한 신도 명단과 실제 명단이 차이가 있고 신도 자료가 누락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서 방역 당국이 확인에 나선 것이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신도 등 명단에 대해 일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신뢰성의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라 자료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날 행정...
국내 마스크 제조 업체 한 곳이 5일 정부의 강압 조치에 반발해 생산 중단을 선언했다.정부는 이날 발표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서 국내 마스크 공장에 대해 마스크 생산량 80%를 정부에 의무적으로 납품하도록 했다. 그러자 마스크를 포함한 치과용품을 주로 생산·판매해온 '이덴트'가 이날 신선숙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홈페이지에 내걸고 생산 중단을 선언했다. "더 이상 손실을 감수하며 마스크를 생산해야 하는 명분도 의욕도 완전히 상실한 상태"라고 했다.입장문에 따르면, 이덴트는 최근 우한 코로나 사태에 대응해 직원을 1명 더 ...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공천 불공정 의혹'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이근형 당 전략기획위원장 겸 공천관리위원이 최대 주주로 있는 정치 컨설팅 회사 '윈지코리아컨설팅'이 당 공천 관련 여론조사를 맡아 하고, 일부 후보에 대해선 정치 컨설팅을 해준 것으로 나타나 공정성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유승희 의원은 5일 '경선 부정 의혹'과 관련해 서울남부지법에 '증거 보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 여론조사 의혹 등을 밝힐 때까지 당 선관위와 윈지가 경선 관련 자료를 폐기하지 못하도록 서류와 컴퓨터 서버 등을 보전해 달라고 법원에...
범여 비례 연합 정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5일 구체적인 의석수 배분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비례 투표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7석 외 나머지를 연합 공천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정치개혁특위 간사로 작년 선거법 협상을 주도했다. 지난달 26일 이른바 '마포 5인 회동'에서 윤호중 당 사무총장은 "(비례 정당 관련) 뜻이 확인됐으니 김 의원이 다음 주까지 안을 발제해달라"고 했었다. 김 의원은 "7석 정도라면 민주당의 당리당략에 의한 위장 정당, (선거법 ...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4·15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민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을 '청년 우선 전략지'로 지정했다. 공천위 관계자는 "민 의원의 과거 '미투' 논란 등을 고려해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 중 경선 없이 컷오프된 것은 민 의원이 다섯 번째다. 민 의원은 "어떤 하자도 없는데 공천 배제는 부당하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동대문을에는 장경태 당 청년위원장, 김남국 변호사 등의 공천이 거론된다.공천위는 미래통합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남병...
미래통합당 청년 후보들이 잇따라 험지(險地) 출마를 자청하고 있다. 전남 순천에 공천을 신청한 천하람(34) '젊은보수' 대표는 5일 "비록 호남에 연고는 없지만 미래 세대에게 '지역주의'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껏 제대로 된 정치를 하려면 호남에서 보수 정신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번 선거에서 실천해 보이겠다"고 했다. 대구 출신인 천씨는 "공천 신청을 이틀 앞두고 순천에 집을 얻었다"고 했다.호남권 28개 지역구에 출마 의사를 밝힌 통합당 후보자는 이전까지 3명에 불과했다. 통합당은 공천 신청이 없는 호남권 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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