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느냐, 마느냐 #그 옷과 헤어질 결심
*이 기사는 하단 기사의 후속 편입니다. https://www.vogue.co.kr/2022/11/18/%ed%96%89%ec%96%b4%ea%b0%80-%eb%ac%b4%eb%84%88%ec%a1%8c%eb%8b%a4-%ea%b7%b8-%ec%98%b7%ea%b3%bc-%ed%97%a4%ec%96%b4%ec%a7%88-%ea%b2%b0%ec%8b%ac/ 오토바이의 장점은 날씨를 느낄 수 있다는 거다. 그리고 오토바이의 단점은 날씨를 느낄 수 있다는 거다. 그날 덤핑 거리로 향하는 1시간 반 내내 속절없이 당해야 했던 그 칼바람과 추위를 제대로 설명하려면 2박 3일도 모자란다.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2018년의 세밑 한파는 부산 바다도 얼릴 정도였다. 식사동에 도착했을 때 나는 피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