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신예 감독의 부재
한국영화는 여전히 봉준호이고 박찬욱이며, 이창동이고 김지운이다. 자기만의 인장을 장착한 새로운 감독을 만나는 일은 점점 드물어진다. 충무로 감독 직군을 주인공으로 한 ‘응답하라’ 시리즈가 만들어진다면, 가장 유력한 출발 배경은 1996년이 아닐까. 강제규 감독이 로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가능성을 흘리고, 을 들고 나온 신예 홍상수의 영화 문법에 시네필들과 평단이 빠져들고, 청년 봉준호와 장준환이 만든 단편영화 과 이 해외영화제 순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