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현장인터뷰]손흥민 "에버턴 팬들 박수에 감사"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0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우리의 핵 억제력을 없애는 것이기 전에 조선(북)에 대한 미국의 핵 위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라고 했다. 북핵 폐기에 앞서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하는 한반도 주변 미군 전력부터 모두 철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북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이유에 대해서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그릇된 인식 탓'이라고 했다. 이런 북한의 주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북핵 폐기'로 보는 국제사회 인식과는 동떨어진 것이다. 비핵화를 둘러싼 동상이몽의 진실...
우리 해군 구축함이 북한 어선 구난 활동을 위해 레이더를 가동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구축함의 사격용 레이더가 당시 해상 경계·감시 임무를 수행하던 일본 자위대 초계기를 겨냥했다는 것이다. 우리 해군 구축함은 지난 20일 울릉도·독도 인근 어장에서 조업 중이던 북한 어선이 조난당했다는 통신을 받고 구난 활동에 나섰다. 작은 어선을 찾기 위해 동해에서 일본 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반 레이더보다 더 정밀한 사격 관제 레이더까지 작동했다고 한다. 해군은 "초계기를 추적할 목적이 아니었다"고 했다. 당시 표류하던 북한 ...
자영업자 폐업 사태 등을 부른 최저임금 과속 인상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보완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한 이후 정권 내에서 "소득 주도 성장을 강화하겠다"는 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계기로 소득 주도 성장 노선을 수정·보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문 대통령은 서민 경제가 나빠진 점을 인정하고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은 보완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산업 정책이 필요하고 기업 투자의 걸림돌을 해소해 경제 활력을 되살려야 한다"고도...
정부는 앞으로 공무원 인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23일 각 부처의 실·국장, 과장급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과학적으로 분석·추천해 주는 AI 인사 플랫폼을 도입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AI 플랫폼은 현행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에 구축된 인사 정보와 전자문서 정보를 분석해 인사 수요가 있는 직위에 필요한 요건을 자동으로 제시한다. 또 전문 분야, 경력, 연구 활동 등의 정보를 분석해 해당 요건에 걸맞은 후보자군을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지금까지는 인사 담당자가 직접 '직무 요건'에 맞는 후...
청와대 직원들의 잇따른 공직 기강 해이 사건에 이어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민간 정보 수집 파문이 커지고 있지만 청와대는 법정기관인 '특별감찰관' 공석(空席) 사태를 방치하고 있다. 야당들은 "특감반 사태를 교훈 삼아 특별감찰관을 하루빨리 임명해 공직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6월 처음 도입됐다. 감찰 대상은 대통령의 배우자 및 4촌 이내 친족, 그리고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의 공무원들이다. 그러나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2016년 9월 당시 우병우 전 민정수석 ...
청와대 특별감찰반 사태로 야권(野圈)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과 링크를 통해 '사퇴는 않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혔다.조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바꿨다. 사진에는 조 수석이 작년 5월 11일 민정수석에 임명된 후 했던 말이 담겨 있다. 당시 조 수석은 "능력 부족이지만 최대한 해보겠습니다.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습니다"라고 했었다.조 수석은 미국과 영국 대중음악 3곡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결했다. 미국의 진보 성향 록가수인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인 김태우 수사관은 23일 본지 통화에서 "지난 10월 A장관의 직무 관련 비위 의혹을 '일일 보고' 형태로 상부에 보고한 적이 있다"며 "이후 여권 인사 관련 보고를 계속하는 것을 상부에서 안 좋게 생각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 수사관은 앞서 우윤근 주러 대사 등 여권 실세의 비위를 캐다가 청와대의 눈 밖에 났다고 주장했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현역 A장관의 의혹을 추가 제기한 것이다.김 수사관은 "지난 10월 당시 A장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을 상세하게 일일 보고서에 썼다"며 "A장관과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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