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적 대응 외쳤지만, 대일특사 등 건건이 대립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 이후에도 여야 정치권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전날 '초당적 대응'에는 공감했지만, 사안마다 건건이 대립하며 이견을 드러냈다.야당은 19일 조속한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대일(對日) 특사 파견을 거듭 요구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대일 특사 파견, 외교·안보라인 교체 요구는 우리 당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전날 문 대통령은 "특사와 고위급 회담은 해법이 되면 언제든 가능하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