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청바지 깔끔하게 스타일링하는 법 7
찢어진 청바지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2023 S/S의 런웨이에서 본 수많은 디스트로이드 진이 이를 뒷받침하죠. <보그>에서도 여러 차례 ‘찢청’에 대해 이야기했고, 2023 F/W 컬렉션에는 디스트로이드 진 스타일의 백과 슈즈까지 등장해 2023년 대세 트렌드임을 선포했습니다. 다만 과거와 달라진 점이라면, 아주 깔끔한 라인의 정돈된 찢청이 등장했다는 거죠. 손으로 찢어 해진 듯 너덜너덜한 찢청도 있지만, 자를 대고 자른 듯 곧은 […]
찢어진 청바지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2023 S/S의 런웨이에서 본 수많은 디스트로이드 진이 이를 뒷받침하죠. <보그>에서도 여러 차례 ‘찢청’에 대해 이야기했고, 2023 F/W 컬렉션에는 디스트로이드 진 스타일의 백과 슈즈까지 등장해 2023년 대세 트렌드임을 선포했습니다.
다만 과거와 달라진 점이라면, 아주 깔끔한 라인의 정돈된 찢청이 등장했다는 거죠. 손으로 찢어 해진 듯 너덜너덜한 찢청도 있지만, 자를 대고 자른 듯 곧은 라인에 제대로 박음질한 찢청도 있었거든요. 커트 코베인이 봤다면 이 청바지엔 저항 정신이 없다고 외칠 법한 그런 얌전한 스타일이었죠.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발렌시아가는 여전히 그런지 스타일을 추구하고요. 돌체앤가바나도 마찬가지였죠.
1990년대 찢청이 ‘젊음’과 ‘반항’의 상징이었다면, 2023년엔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을 듯합니다. 깔끔하게 입고 싶다면 칼 같은 라인의 찢청을 입거나 재킷을 걸쳐주세요. 화려한 컬러, 그래픽 디자인의 티셔츠를 고르면 캐주얼 스타일로 완벽하게 탈바꿈하죠! 잘 모르겠다면, 아래 소개하는 일곱 가지 스타일에서 골라보세요. 세상에 불만 없는 이들도 충분히 입을 수 있습니다.